매립지관리공사 1일부터 대폭 인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악취가 심한 폐기물에 대한 반입 수수료를 1일부터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12월 수도권매립지공사운영위원회를 열고 9가지의 반입 폐기물 가운데 악취가 심한 고형화 오니의 t당 반입수수료를 82.3% 포인트 인상하고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연 25.7%포인트씩 향후 3년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하수슬러지인 고형화 오니는 t당 반입 수수료 2만3천328원에서 4만2천545원으로, 수해쓰레기를 포함하는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2만1천811원에서 2만7천434원으로 오른다.
폐기물 반입 수수료를 내는 3개 시ㆍ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형화오니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2003년 4월부터 반입 수수료가 현행 수준으로 동결됐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하수슬러지 처리 시설 운영비를 인상분에 반영했다"면서 "또 악취 유발 요소가 큰 폐기물 두 종류의 반입 수수료를 대폭 올려 악취를 줄이자는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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