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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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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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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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렴도 상위권 목표 - 6대 분야 51개 시책사업 추진


인천시는 '2012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세워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렴도 상위권 도달을 목표로 ▲반부패 인프라 운영 강화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선도 ▲청렴정책 투명성 제공 ▲청렴문화 기반 강화 ▲부패사례방지 활동 강화 ▲청렴교육과 홍보 강화 등 6개 분야 51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우선 전 기관·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한다. 지난 1월 초 확대간부회의시 송영길 시장이 직접 밝힌 바 있는 업무추진비를 사업소 등 모든 기관에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인천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한 '해피콜'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그동안 공사계약에 한해 운영해온 '청렴 계약 이행서약서' 제도를 각종 보조금 교부시에도 실시해 부조리 개연성을 막기로 했다.

또한 시 산하 기관과 부서를 방문해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벌여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양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전년도 구축한 원스트라익아웃제, 직무관련 범죄 고발기준 등 반부패 인프라를 추진해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내부 '인센티브' 지원책도 내놨다.

'인천시 청렴대상' 조례를 상반기 중에 제정해 연말에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청렴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해 부서별로 청렴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부서에 시상한다.
 
시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렴실천협의회'와 함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오는 7월 열 예정이다.

김장근 시 감사관은 "인천이 기본과 원칙이 잘 통하고 청렴한 문화가 자리 잡은 도시를 만들어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반부패 청렴시책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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