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송도TP에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인천 송도테크노파크(TP)에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모터산업기업협의회가 23개 관련 업체 CEO가 참석한 가운데 23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인천지역 모터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에 참여하게 된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소형 기어드 모터(small geared motor) 전문제조업체인 ㈜에스피지 여영길 대표가 선임됐다.
송도TP와 인천시는 2015년까지 사업비 151억원(국비 95억원, 시비 38억원, 민자 18억원)을 들여 송도TP 시험생산동 안에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게 된다.
이 센터는 첨단 모터의 핵심 기술개발과 고효율 모터 시험ㆍ인증, 모터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관 산업과의 접목 등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송도TP는 이른시일 내에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지식경제부에 '모터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송도TP와 함께 모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신규 산업단지 등에 모터산업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모터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고부가가치 녹색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기업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모터산업 관련 사업체는 지난 2009년 말 현재 총 63개로 전국(475개)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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