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간사업자 공모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수인선 승기역 공사 현장
인천 연수~승기역세권과 백운역세권이 민간사업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현재 광장부지로 지정돼 있는 수인선 연수~승기역세권과 경인선 백운역세권 일대를 복합시설 등으로 용도변경하고 내년 초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수구 연수동 589 일대 15만7000㎡ 터의 연수~승기역세권을 주거와 상업 및 업무ㆍ판매시설 조성이 가능한 복합역사로 용도를 변경한 뒤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연수~승기역세권에 798가구(2097명)를 조성하는 한편, 기반시설로 길이 1.6㎞에 달하는 덮개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현재 이 일대 부지가 광장용지에서 복합시설용지 등으로 분양할 경우 3.3㎡당 1000만원 선에서 분양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용도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통해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근 주민들의 고질적 민원인 부평구 백운역 일대 3만5253㎡ 부지를 복합시설(주거ㆍ상업ㆍ업무ㆍ공공복지) 및 덮개공원으로 용도변경하고 277가구(734명)를 조성할 예정이다.
백운역세권도 민간공모를 통해 3.3㎡당 950만원 선에서 분양하고 기반시설 비용은 개발이익금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4월 중 주민공람 등 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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