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창영동 배다리에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함께 도시공동체의 해법을 찾아가는 포럼이 열린다.

스페이스빔 주최, ‘배다리 도시학교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포럼은 4월 10일 첫 회를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둘째 주 화요일 저녁 8시 스페이스빔 2층 커뮤니티 카페인 ‘고두밥’에서 열린다.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 주민, 대학, 학생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는 도시포럼을 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일 포럼에서는 ‘글로벌 도시개발의 동향-거대 기업들이 도시를 놓고 벌이는 한판승부’라는 제목으로 김효창 Landrix 공간환경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는다.

5월에는 ‘도시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 사회혁신디자인’(조주연 인하대 겸임교수), 6월에는 ‘대도시 인천의 역사와 도시개발’(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장), 7월에는 ‘인천의 도시변천 과정과 도시기본계획’(김용하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부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8월에는 ‘인천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을 꿈꾸는 예술적 실험들’(김종현 ‘삶은 연극’ 대표), 9월에는 ‘배다리마을 지키고 가꾸기 과정의 고민과 과제’(민운기 배다리위원회 공동실행위원장), 10월에는 ‘디자인 토건도시, 고베’(박진한 인천대 일문과 교수)에 대한 포럼이 열린다. 

11월에는 ‘지역활성화에서의 지역학습조직, 기구의 역할’(오민근 문화체육관광부 ‘문전성시’ 컨설턴트)이라는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매회 도시포럼 참가비는 1만원이다. 배다리 도시학교 회원이 되면 학교 운영과 학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사업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일반인 3만원, 대학생은 2만원이다.

문의:☎422-8630(네이버카페 cafe.naver.com/baedari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