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민의(民意)를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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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민의(民意)를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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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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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곧 천심' - 참 일꾼 뽑아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으로서 할 일을 다 했으니,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민심은 곧 천심'일 터이다.

모든 선거운동이 끝나고 11일은 투표를 하는 날이다. 

대권의 길목에서 벌어지는 4.11 총선에서는 어느 때보다 여야가 격전을 치렀다. 여야 모두 이번 총선을 통해 '미래 권력'을 꿈꾸고 있다.

대권주자들이 대부분 이번 총선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점은 선거의 의미를 더한다. 

총선을 통해 여야는 향후 대선을 위한 전초작업으로 지역세력과 조직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오는 대선에서 중앙과 지역의 가교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국가는 물론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능력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느 때보다 유권자의 한 표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권자 김성춘(54, 연수구 송도동)씨는 "국가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골라서 뽑겠다"면서 "무엇보다 생활정치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후보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묻지마 투표'는 경계 대상이다.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물과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를 해야 한다. 투표장에 나갔다고 다가 아니다. 그야말로 열심히 잘 일할 사람을 골라 선출해야 한다. 획일적인 선거 토양을 새롭게 바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도 유권자의 몫이다.

시민 김나리(49, 남동구 간석동)씨는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자라 우리 사회에서 한 몫을 할 수 있게 하도록 하는 후보가 선택됐으면 좋겠다"면서 "여기에 더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훌륭한 일꾼을 뽑아 새로운 미래를 기약할지는 시민 손에 달렸다. 19번째를 맞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나라의 미래를 희망과 비전으로 채우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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