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부실공사 막고 업무 투명성도 높여
양승옥 교육시설과장이 11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천교육 시설정책사업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사업소의 5천만원 이상 시설 공사를 본청이나 산하 5개 교육지원청이 직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와 사업소는 5천만원 미만 공사만 업체에 맡겨 하게 된다. 학교와 사업소 업무를 덜어주고 공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단계적으로 공사 금액을 낮춰 확대하기로 하고 본청 관련 부서의 직원 10명으로 팀을 구성해 효과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학교와 사업소의 1천만∼3천만원 시설 공사에 대한 원활한 감리를 위해 인천시 건축사협회와 협약을 맺어 감리업체를 알선할 방침이다. 소규모 공사의 경우 감리 수수료가 적어 감리업체가 기술지도와 점검 업무를 꺼리는 탓에 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사업소에 소규모 시설공사 관리ㆍ감독 매뉴얼을 제작, 보급해 부실공사를 막고 업무 투명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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