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 주안',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상영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남자의 재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술이 깨면 집에 가자’가 15일까지 ‘영화공간 주안’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는 전쟁터의 사진작가로 활동하다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츠카하라의 재활 이야기를 그렸다.
전쟁터 경험과 가장으로서 삶에 힘들어 하며 알코올에 의지하며 살던 츠카하라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만으로 재활센터에 스스로 들어간다.
소란스럽고 정신 없는 병동 사람들과 생활에도 점차 익숙해지고 하나 둘씩 친구도 생기면서 하루하루 상태가 호전돼 집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온다.
영화는 알코올 의존자 상태를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가족의 사랑을 통해 자신을 이겨내는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영화공간 주안 관계자는 “일어서면 넘어지고 또 다시 넘어지는 고된 현실이지만 가족의 사랑이 있기에 살아갈 힘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재활로 가는 츠카하라 여정에 함께하면서 치유될 수 있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문의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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