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덕적도-영흥 해저케이블 설치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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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덕적도-영흥 해저케이블 설치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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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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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일랜드' 조성 사업비 전액 국비 지원 기대

인천시는 '에코아일랜드'로 조성되는 옹진군 덕적도의 잉여전력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해 영흥도로 끌어오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아일랜드'는 포스코파워,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가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까지 덕적도에 태양광·풍력·바이오·조류발전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 에코아일랜드 조성으로 생산된 전력을 우선 지역 주민과 시설에 쓰고 남은 잉여전력을 모아 내륙지역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잉여전력이 팔리지 않을 경우 소멸돼 전력을 낭비하게 된다.

잉여전력량이 얼마가 되는지는 현재 진행 중인 '에코아일랜드 에너지디자인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시는 덕적도∼승봉도∼자월도∼영흥도 19.1㎞ 구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드는 총사업비는 337억원이다.

시는 지식경제부가 올해 말 발표할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이번 사업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국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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