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학교수업 온라인 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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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학교수업 온라인 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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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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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6일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수업하는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교과자문회의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기 첫 회의에서 학부모들이 초중고교 교사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올해 내로 이런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과자문회의는 또 교원평가 결과를 교사들의 인사 및 성과급 수준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과 학교 외부의 경영전문가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교장 공모제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객관식 문제풀이 중심의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자 국가교육과정 2단계 개편을 통해 교과별 교육 내용을 주관식 위주로 개선하는 방안 등도 건의했다.

   대학교육 개선과 관련해 교과자문회의는 "대학의 학부 교육은 학생과 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돼야 한다"며 학부 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부에서 기초교양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에 중점을 두는 선진국 수준의 대학평가체제 도입 ▲대학교육협의회 산하에 `학부교육선진화위원회'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 과학기술 발전과 관련해서는 선진국, 신흥국, 개발도상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과학기술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선도하고 이를 위해 유네스코 산하에 '글로벌 교육과학센터' 설치를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의장인 교육과학자문회의는 지난해 12월 제2기 위원들이 선임됐으며,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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