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신종플루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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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신종플루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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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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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신종인플루엔자(A(H1N1)) 상황이 '종료'됐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에 대해 정부가 지난 1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신종플루 상황 종료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역 신종플루 위기단계는 지난해 11월3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까지 격상됐다가 지난해 12월11일 '경계', 지난 3월2일 '주의'로 점차 낮춰졌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지역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약 4만800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전국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127만8000명, 사망자수 250명이다.

인천지역 신종플루 발병자를 기간별로 보면 지난해 6월 10명, 7월 57명, 9월 1012명, 10월 4999명으로 빠르게 확산되다 지난해 11월 2만4594명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신종플루 환자는 지난해 12월 1만1217명, 지난 1월 225명, 2월 534명, 3월 121명으로 점차 줄었다.

신종플루 예방 접종자는 초·중·고교생 37만7000명, 미취약아동 24만2000명, 65세이상 노인 8만3000명, 의료인 3만명, 임산부 3000명, 기타 4만7000명 등 모두 82만8210명이며 접종 대상자 92만6072명 중 89%의 접종률을 보였다.

인천지역 예방접종을 위해 40개반 267명(의사 41명, 간호사 88명, 행정 138명)이 투입됐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4월28일 처음으로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지난해 11월3일부터 지난해 12월10일까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됐다.

시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관심' 단계로 낮아진 만큼 지역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종플루 환자에 대한 보고 등의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인천지역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인천의료원 등에 설치된 음압격리시설과 신종플루 모바일 콜센터는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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