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인천소방안전학교가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부재로 타 지역 교육기관에 위탁을 하는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소방안전학교에서 힘을 쏟은 결과,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승인 기준'을 충족시켜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학교에서는 내년부터 신임 소방공무원과 화재진압·구조대원 등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 120명의 2급 응급구조사 양성 보수교육을 함으로써 예산절감과 응급구조 서비스 전문화를 가져오게 된다.

소방안전학교 관계자는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전 소방공무원의 구급 전문화를 꾀하는 한편,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는 물론 시민 안전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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