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다. 그리고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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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다. 그리고 채우다.”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2.10.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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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등반 및 단합대회’열어

지난19일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인천대공원에서 등반 및 단합대회를 통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 주최와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자연과 벗하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회원 간에 마음을 나누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기 위함이다.
                

인천시교육청소속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1987년 1기를 시작으로 발족했다.

현재 26기에 이르기까지 매년마다 상담전문 아카데미교육으로 학술세미나 및 보수교육 등을 통해 수준 높고 전문성 있는 상담자원봉사자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구성원들은 320여명으로 상담관련분야의 교수, 강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평생교육사 , 전직교사, 미술심리치료사 등 본업을 가진 고학력의 여성들이 주를 이룬다.

상담자원봉사자들은 사명감을 갖고 인천시내의 초, 중, 고등학교 등의 학교에서 심성수련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교육 및 진로문제와 학교폭력, 금연, 인터넷 중독 그리고 성교육 등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각 지역의 무료상담실에서 학부모 심성수련과 개인 상담을 실시하여 올바른 인성지도로 따뜻하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김효영회장(56)은 “이 행사는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신뢰도 증진하면서 우리단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회원 모두가 순수하고 따뜻한 생각으로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한마음 한뜻을 갖고 모여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인 만큼 잘할 때 칭찬해주고 부족할 때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봉사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셔서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가벼운 등반을 통해 가을빛으로 물든 인천대공원과 관모산 그리고 상아산의 숲길을 걸으면서 대화도 나누고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가슴에 채우는 힐링 시간을 보냈다.

등반을 마친 후에는 야외음악당에 모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시간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서 커다란 웃음만이 명약이고 보약이라는 진리 속에 사랑의 엔돌핀을 서로에게 선사했다.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돼서 행복했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면서 단풍구경도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게임도 하니까 새로운 에너지를 얻은 기분이네요. 서로 안아주고 축복해 주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 것 같습니다. 뒤에서 수고해주신 임원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며 회원 박명옥씨(53세, 21기)는 밝게 웃었다.

 

박영희객원기자(pyh606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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