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올 봄 민간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천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동 민간도시개발지구에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를 분양한다. 아파트 644가구(95~140㎡), 오피스텔 228실(46~81㎡)로 구성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54만~1240만원, 오피스텔은 493만~581만원이다. 인근 청라나 송도지구보다 분양가가 싸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이번 3차분은 최고 51층짜리 초고층 단지여서 전체 에코메트로 지구의 랜드마크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대교가 연결됐고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옆에 들어선다. 또 오는 7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단지는 서해를 중심으로 펼쳐진 소래포구를 끼고 79만㎡ 규모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에코메트로 전체 개발면적의 44.25%가 녹지로 조성된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2003년부터 추진돼온 미니신도시 사업으로 1차분 292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봄 부동산 불황일 때도 인천에서의 분양성공이 수도권 청약열기로 이어졌다”면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단지규모와 입지, 교통, 환경,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춰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00-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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