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역사, '빈 소년 합창단' 인천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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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역사, '빈 소년 합창단' 인천에서 공연한다
  • 양영호
  • 승인 2012.10.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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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30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송철)은 30일(화) 오후 7시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을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500년 역사와 황실의 전통을 자랑하는‘빈 소년 합창단’은 10살부터 14살까지의 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여명의 소년들이‘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등 4개의 팀으로 활동하며 연간 300여회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4개의 팀 중 브루크초등학교에서 합창단원으로 활동 중「빈 소년 합창단」이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는 조윤상군은 일본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통과하여 2010년 합창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중세교회음악, 모차르트 & 바흐곡, 오스트리아민요, 영화음악, 최신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하며, '카르미나 부라나 중 운명의 여신이여', '세계의 왕비여 사바의 백성들은 오리라', '공현대축일을 위한 승계송', '영화 시스터 액트 메들리',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한다.너 팀이 내한하며, 브루크너 팀에는 최초의 한국인 단원 조윤상군이 활약하고 있다.

합창단은 1498년 이래 궁정합창단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유명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다.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모차르트는 합창단 지휘를, 베토벤은 직접 반주를 하였으며, 바그너, 요한슈트라우스 등은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한 세계최정상의 전통이 깊은 소년합창단이다.

‘빈 소년 합창단’성남시민회관 대극장(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1월1일-2일), 수원화성아트홀(3일)에서도 공연한다. 문의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팀(76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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