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긴 초코 과자 데이? 우린 ‘똑讀한 떡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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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긴 초코 과자 데이? 우린 ‘똑讀한 떡Day’!“
  • 신윤숙
  • 승인 2012.1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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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북초교, 농업인의 날 기념 '가래떡 먹는 독서' 행사 열어

 11월 11일! 상업적인 광고에 편승한 행사가 난무하는 가운데, 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이정희)에서는 ‘똑讀한 떡Day'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인 것을 기념하여 책을 읽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며, 우리 쌀로 만든 떡도 먹는 즐거운 학교 잔치로 자리 잡고 있다.

 









'똑讀한 떡Day' 행사는 11월 5일부터 9일 까지 일주일간 실시된다. 학생들은 알음터를 방문하여 우리 문화, 우리 농산물, 우리 역사와 환경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우리 것 아끼는 다짐문 쓰기, 신토불이 광고문 만들기, 독서 엽서 꾸미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한 후, 결과물을 제출하면 우리 쌀로 만든 11자 모양의 가래떡을 선물로 받게 된다. 학생들의 독후활동 결과물은 알음터에 전시하여,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것, 우리 문화, 환경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학교에서 ’똑讀한 떡Day' 행사를 해서 참 좋아요. 올해는 환경에 대한 책을 읽고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리 땅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을 더욱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였다.

 ‘똑讀한 떡Day' 행사는 주안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왜곡된 상업적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독서를 통해 바람직한 교육적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 것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며, 몸으로 실천하는 “살아있는 독서”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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