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분담문제로 일정 늦어져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과 영종역이 각각 내년 2013년과 2014년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청라역과 영종역의 부본선, 열차가 역에 정차하거나 대피할 때 일시적으로 이용할 때 사용하는 설로가 지난달 22일 동시에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당초 2개 역 모두 내년 중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사업비 분담 문제 등의 문제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청라역 사업비 668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을 제공하고, 영종역 311억원은 LH와 인천도시공사가 63대 3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청라역은 공항철도 검암~운서역 사이에, 영종역은 청라~운서역 사이에 들어서게 되며, 각 구간별 거리는 검암~청라역이 4.67km, 청라~영종역 10.407km, 영종~운서역 3.522km이다.
시는 2개 역 개통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내 주민의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개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항철도는 현재 서울~인천국제공항역 58km 구간에 10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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