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자 구입에 2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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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자 구입에 2천여만원
  • 양영호
  • 승인 2012.1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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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편성 '빈축'

 

인천시의회가 인천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 내년 의자구입 예산을 2천여만원을 편성해 비축을 사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사무처는 지난 9월 열린 ‘제 203회 임시회 1차 운영위원회’에서 시의원들이 각 상임위 회의실의 의자 교체를 요구해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자 교체비 2천200만원을 포함해 내년도 의회 사무처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일부 시의원들이 기존 의자가 조절을 할 수 없는 의자여서 의원들이 불편을 호소해 불가피하게 교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책정한 의자의 가격이 44만원이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인천시가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가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다소의 불편을 이유로 값비싼 의자를 구입하겠다는 것은 책임의식이 없는 것”이라며 “시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고가의 의자구입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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