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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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 김영숙
  • 승인 2012.12.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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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활성화 인천네트워크 주관, "이젠 실행이 중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광경 

사회적기업활성화 인천네트워크(상임대표 최계운)는 12월 3일 남동구 구월동 YWCA 7층 강당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명조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민호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과 사회적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사회적기업활성화 인천네트워크,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경실련, 인천 YMCA, 인천 YWCA, 솔샘1365봉사회, 인터넷신문 인천in, 월간문화매거진 YELLOW 9개 기관 및 단체가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홍보 및 판매활동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 후 진행됱 초청강연는 <사회적기업의 현재와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최혁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반조성본부장이 강연했다. 최 본부장은 이 자리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역할, 외국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존 대기업들은 그로벌 체제에 편입돼 자신의 돈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국가에 의존하지 않기에 국가가 개입할 수 없으며, 국가 역시 일자리 만들기에 한계가 명백함으로, 스스로 사회적 일자리, 윤리적 경영을 만들어야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스페인의 ‘몬드라곤’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소개했다. 10명의 외진 산동네 청년들의 취업을 목적으로 시작한 기업이 스페인 기업순위 10위권에 해당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그 동안 단 한차례도 해고가 없었으며, 퇴직 후에도 죽을 때까지 월급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경우 “사회적기업을 생각한 것은 정부지만, 국민이 주도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업은 투명해야 하고 신뢰와 책임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에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최계운 대표와 최혁진 본부장, 정세국 인천시 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와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 등에 대해  1시간 가량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는 시점에서 좀 더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은 당사자끼리 서로 구매활동을 해야 서로 힘이 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부가세 감면에 대한 당위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한 “사회적기업은 여러 주체들이 협력하고 노력할 때만이 서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네트워킹이 잘 이루어져야 다각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경쟁력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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