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노인복지는 국제문화교류활성화와 교육지원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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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노인복지는 국제문화교류활성화와 교육지원 시스템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2.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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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노인복지 실천방안' 토론회 열려
오는 2026년 대한민국은 노인인구 26%의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산적 노인복지 해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바로 정부 차원의 국제문화교류활성화와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귀결됐다.
 
‘생산적 노인복지 실천방안 컨퍼런스’를 주제로 문병호 의원, 부광노인대학(학장 장성훈)이 공동주최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나금환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박승희, 이재병 시의원, 최동철 시 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유수현 박사는 부평구에 위치한 부광노인대학의 ▲한중실버문화교류 ▲동아시아문화예술축제 ▲한중수교20주년기념 한중예술공연대회 등의 국제문화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런 성과로 ▲한국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 전파 ▲참여자들의 문화공감대 형성 ▲노년기 축제문화의 기회 제공 ▲노년기 건강관련 정보 교환 등을 열거했다.
 
유 박사는 “노인을 사회활동에 참여시키고 그들만의 자산을 투입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나라와 지역에 까지 전파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기 적합한 것으로서 민관이 협력하여 이론적으로나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김민배 원장은 중국과의 문화관광교류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제교류 및 관광, 교육 기관, 노인 단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 주체들 사이에서 활발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여 기존 국제 관광교류 사업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양적으로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적 차원의 노인여가 발전방안에 대해 박승희 시의원은 국가차원의 주도적 참여를 강조하며 “연속적인 생애 과정 속에서 다양한 양질의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 및 문화교류프로그램 등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여러 세대와 자연이 어우르며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며 성공적인 노인 여가, 문화 창출을 통한 사회 참여가 이루어짐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과 사회의 발전에 보다 더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재병 시의원은 기초노령연금 등의 현 제도를 설명하며 “생산적 복지의 순조로운 물고를 트기 위해서는 노인관련 교육 인프라를 특색 있고 다양하고 경쟁력 있게 개발, 구축하는 한편 여가선용중심에서 직업 관련부분 교육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비정부적 주체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시스템 개선 ▲각종프로그램의 시장진입이 자유롭도록 제도적 장치마련 ▲관련기관 각종 단체(NGO 등)들 간 긴밀한 정보교류 ▲민간부문에 대한 생산적 노인복지의 기반에 필요한 일정기금확보 등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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