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장 답변 요구
인하대학교 교수회, 총동창회, 학생회 및 시민단체 소속 인천 경실련으로 구성된 송도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2일 송도캠퍼스 부지변경 관련 협상중단에 대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인천시청 로비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정재훈 교수회 의장 겸 송도비대위 위원장은 “인하대 구성원들이 5-7공구 고수를 결정했음에도 인하대 본부와 인천시는 밀실협상을 통해 2월 안으로 11공구로 이전을 확정지으려고 하고 있다"며 "송영길 시장이 인하대가 학교 구성원, 동문, 인천지역사회의 염원대로 5-7공구 송도캠퍼스 원안 부지에서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계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답변이 있기 전까지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천시는 송도캠퍼스 부지 변경을 위한 인하대학교 본부와의 밀실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 ▲인천시는 인천시민과 인하대학교 구성원과의 약속인 5.7공구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을 원안대로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후 시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송영길 시장의 부재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비대위는 송도캠퍼스 부지변경 밀실협상 중단과 5-7공구 원안 추진에 대한 송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인천시청 로비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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