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칭찬이 직원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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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칭찬이 직원을 춤추게 한다"
  • 박은혜
  • 승인 2013.04.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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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회 경영포럼, 조천제 원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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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경영포럼이 4월11일 오전 7시 30분 송도라마다호텔 2층에서 열렸다. 인천의 경영자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천제 섬김리더십 원장은 ‘칭찬 리더십-부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원장은 칭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순신의 리더십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칭찬이 얼마나 직원들과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하며 더 많은 칭찬을 할 것을 독려했다.
 
열정적인 조직은 다음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전리더십(직원에게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를 제시해주어라) △섬김리더십(부하들을 받들고 부하를 위한 일을 만들어라) △칭찬리더십(격려와 칭찬을 하라)  
 
조직에서 칭찬을 한 후 회의를 진행하면 사고의 유창성이 생겨 직원들에게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상사의 칭찬이 직원 만족을 끌어내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이 창출되며, 경영 성과로 연결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저서에 나오는 범고래는 몸집이 매우 크고 포악한 성질을 지녔다. 이 범고래를 인간이 조련했다는 것에 감탄한 사람들이 조련사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비결은 칭찬뿐이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수면 위에 줄을 매달아 그 위를 넘으면 매우 칭찬해주고, 줄 아래로 가면 가만히 두었더니 말 못하는 짐승도 눈치채고 칭찬받기 위해 더 높이 날아 올랐다.
 
칭찬이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도 있다. TV에 방영되었던 실험에서는 실험자에게 어떤 실험인지 이야기해주지 않고, 뇌파를 측정했다. 실험자에게 한 번은 칭찬을 하고, 한 번은 스트레스가 되는 말을 하여 뇌파의 변화를 관찰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는 '베타파'가 나온다. 베타파는 신체기관을 수축하고 긴장시킨다. 칭찬을 할 때 인간의 뇌에는 '알파파'가 나온다. 이는 몸을 편안하게 하고 베타파의 생성을 억제한다.
 
경영자 중에서는 ‘칭찬꺼리가 있어야 칭찬한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사장이 직원들을 칭찬하고 싶어도 잘하는 것이 없어서 칭찬을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생각의 차이이다. 가령 ‘너무 깐깐한’ 직원이 있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신중하다, 꼼꼼하다, 신념있다.’로 칭찬할 수 있다. 부정의 패러다임을 긍정의 패러다임으로 바꿔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칭찬에도 5가지 방법이 있다. △(미루지말고) 즉시 칭찬하라 △감탄사를 섞어가며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칭찬받은 이유, 일의 중요성을 설명하라 △이를 통해 상사(부모)가 얼마나 긍정적인 감정이 되었는지 이야기하라 △계속 잘하도록 부탁과 함께 격려하라
 
조천제 원장은 <한국섬김리더십연구원>을 운영하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1분 경영,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1분 셀프 리더십’ 등 다수 저서에 참여했다. ‘열정적인 조직 만들기’, ‘섬김 리더십’ 등 동기부여 관련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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