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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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가시화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3.04.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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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국회의원, "문체부 국비 29억8천만원 확보"
계양구의 숙원사업인 계양산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예산이 확보됐다.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계양갑)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양산성박물관 건립 사업(총 사업비 79억8천4백만원)에 문체부 국비 29억8천1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계양산성 유적과 수습된 유물들을 모아 계양산성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29억8천1백만원과 시비 44억여원, 구비 5억여원 등 총 사업비 79억8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2016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학용 의원은 인천시에도 계양산성박물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으며 시비도 지원해 줄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물관 건립 예정지는 계양구 연무정(궁도장)이며,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자료실 및 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축조된 석성으로, 증보문헌비고에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가 1937척(587m)이나 지금은 쇄락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후 조선 세조때 계양산성 아래 병방동에 중익진을 설치한 것으로 볼 때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이래 부평의 성곽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짐작된다. 계양산성은 그간 4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400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됐으며 이 중 ‘주부토’한자가 새겨진 기와, 논어 글귀 목간, 연화문 수막새 등 유물 172점이 국가에 귀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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