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 라이징스타 인 인천 세번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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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 라이징스타 인 인천 세번째 시리즈
  • 지건태 기자
  • 승인 2013.06.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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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1일 브로노 만토바니 지휘, 문택국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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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의 ‘마에스트로 & 라이징스타 인 인천’ 세 번째 시리즈가 오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브루노 만토바니의 지휘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제1막 중 전주곡, 랄로 첼로협주곡 d단조, 자신의 자작곡인 타임 스트레치 그리고 드비쉬의 바다가 연주 될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차세대 첼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문태국(19)이 선택됐다. 문태국은 만4세에 첼로를 시작한 영재로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까지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의 영 첼리스트이다. 무엇보다도 제3회 앙드레 나바라 첼로국제콩쿠르 최연소 1위 수상 시절, 지휘자가 브루노 만토바니였으며 그의 강력한 추천과 인천시립교향악단, 그리고 성정문화재단의 노력으로 이번 협연이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물론 함께 연주 할 랄로의 첼로협주곡은 앙드레 나바라 콩쿠르의 파이널 곡이다.
 
또한 만토바니의 자작곡 타임 스크레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최후의 마드리갈 작곡가 ‘제수알도’의 마드리갈 5권 중 'S′io non miro non moro'에서 출발하여, 5가지의 짧은 프레이징이 울려 퍼지며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경험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이번 음악회는 인친시립교향악단 역주사상 가장 많은 타악기가 사용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돼 교향악에 관심 있는 청중들이라면 놓치지 말길 바란다.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는 이후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의 젊은 연주자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날개를 달고 더 넓은 음악세계를 펼쳐가는 젊은 연주가의 비상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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