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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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 특위 구성
  • 지건태 기자
  • 승인 2013.06.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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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특별위원장, 매립지 사용종료는 인천시민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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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신동근)은 21일 ‘수도권 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동근 위원장을 특별위원장으로 하는 특위는 구재용, 전원기, 김병철,(이상 서구 시의원), 이한구(계양구 시의원), 서원선(전 시당 대변인), 정경옥(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인천시민연대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원 및 매립지 피해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은 매립지 뿐 아니라 발전소 등 온갖 혐오시설이 위치해있다”며. “대표적인 시설인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 문제는 서구와 인근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권, 인천시민의 자존심이 걸린 인천시 전체의 매우 중대한 현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일각에서 매립허가권의 중앙정부 이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매립연장의 불가피 발언 등 사태가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시당은 매립지 사용종료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있으며 매립지 문제의 대책마련을 위해 특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원기 부위원장은 “서울 난지도 매립지 운영을 마감하며 인천과 환경부, 서울시가 합의했던 2016년 인천매립지 사용종료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문제가 핵심인데 현실적으로 서울시의 각 구별로 음폐수 악취 처리시설 하나씩만 설치해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구재용 부위원장도 “최근 피해당사자인 인천시를 배제한 채 환경부와 서울시 간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등 인천이 무시당하고 있다”며 “인천시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부위원장은 “근대화 역사에서 인천은 항상 서울과 수도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해온 아픔을 갖고 있다”며 “경제수도 인천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 종료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청계광장에서 개최되는 인천시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민 궐기대회(주관 :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민연대)’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간담회와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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