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국제화특구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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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국제화특구 2곳 선정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7.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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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계양구ㆍ서구 교육특구 지정 - 시민 기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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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에 대한 육성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에서 연수구와 계양구ㆍ서구 2곳이 포함되면서 교육국제화특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여건과 수요를 갖춘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단위 교육국제화 선도모델을 창출ㆍ확산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통한 국가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지역의 교육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를 목표로 삼고 특구 시,도지사 및 교육감이 함께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부 등 중앙정부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ㆍ총괄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 연수구와 계양구ㆍ서구가 교육국제화특구에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우선 연수구에는 초·중등교육, 계양구·서구에는 산업인력양성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각 지역 여건과 특색을 감안해 차별화한 강점을 지닌 특화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 동안 육성 후 지속사업으로 크게 초중등교육 분야, 고등교육 분야, 산업인력양성 분야, 교육국제화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제화 자율학교의 지정과 중등교육의 국제화 모델 개발, 연수외국어학습센터 구축 및 국제교류의 활성화 지원, 국제화자율시범대학 클러스터(Cluster) 조성, 교육과 생활이 통합된 선진 명문형 교육모델 도입, 글로벌 산업인력, 지역특화산업 인력 양성 지원 ,교육국제화를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외국인 친화적 기반 마련을 뼈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사업 추진방향
인천
(연수구)
초중등에서 고등교육까지 선진화된 교육 국제화 모델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싶은 국제 교육도시로 육성
인천
(서부)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국제화 전담 교원 양성,연수 사업모델 추진
계양구ㆍ서구도 관내 기존 학교에 국제화 자율학교를 최소 6개교에서 최대 10개교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초·중등교육 분야는 행복한 국제화자율학교 지정사업(총 51억원), 서부국제교육지원센터 운영(총 20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 고등교육 분야는 교육국제화 전담교원 양성사업(총 20억원)이 있다.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사업은 국제교육거점센터 운영(총 47억원)과 국제문화정보센터 운영(9억8000만원) 등이 예정돼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 분야는 취약계층 멘토링사업(20억5000만원) 및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8억2000만원) 등이 추진된다.
 
사업은 국비(일반국비 80%, 특별교부금 20%)와 지방비를 5대 5 비율의 매칭으로 추진한다.
 
 
학부모 양남선(40)씨는 “아무래도 교육특구가 인천에 2곳이나 생기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는 것 아니겠냐”면서 “교육특구의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인천에 쉽게 안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은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 운영위원회를 두고 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와 지도ㆍ감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초ㆍ중등교육 분야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는 특구 추진목적을 반영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모·지정하며 내년부터 시범학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시교육청은 교육감 산하에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 운영위를 따로 설치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또한, 국제화가 일부 계층만을 위한 국제화가 아닌 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단위 글로벌 역량강화를 이루는 선도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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