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AG경기장, 위치 종목 홍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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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AG경기장, 위치 종목 홍보 필요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7.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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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일 남은 인천AG, 신설경기장 공정율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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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19일에 개막해서 10월 4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아인의 대축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22일 현재 424일 남았다. 1년여 남긴 현재 인천의 신설 경기장 8곳의 평균 공정율이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17회 인천아시아대회 준비를 위해 인천시는 서구 연희동에 짓고 있는 서구 주경기장을 포함해 8개 경기장을 총사업비 13,088억원을 들어서 진행중에 있다. 이들 신설 경기장들은 2014년 아시아대회에 앞서 올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선보일 계획으로 공사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
 
올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신설 경기장 8곳 가운데 서구 주경기장과 선학경기장을 빼고, 나머지 남동경기장, 계양경기장(배드민트계양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열우물테니스경기장, 송림체육관, 문학박태환수영장(문학수영장), 강화고인돌체육관 등을 이용한다는 방침으로 공사 마무리에 들어갔다.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관계자는 20일 "선학경기장(하키, 볼링)도 7월 15일 현재 공정율이 75%을 달성하고 있어서,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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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시 아시아경대회본부 지원본부 관계자는 "2014년 인천아시안대회 신설 경기장 8곳의 전체 공정율은 7월 15일 현재 89%을 달성했고, 서구 주경기장의 공정율도 62.41%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준공일도 내년 4월 30일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시안대회 경기장 건설 현황은 내년 4월말에는 가장 큰 규모의 서구 주경기장도 준공을 내다볼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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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기장 배치도
 
다만, 아시안대회 경기장이 인천 지역에 흩여져 있고, 어떤 경기장에서 어떤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지에 대한 정보가 적극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인천시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에서 경기장 현황을 시민들에게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안내홍보물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도 대회열기를 끌어 올리지 못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인천아시안게임은 38종목을 4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에서는 25개 경기장을 이용해서 경기가 펼쳐지고, 나머지 15개 경기장은 서울 목동야구장(소프트볼), 시흥종합운동장(축구), 안산와스타디움(축구), 부천종합운동장(축구), 김포실내체육관(배구), 올림픽제1체육관(체조), 올림픽제2체육관(핸드볼), 부천실내체육관(농구), 고양실내체육관(당구), 광명실내체육관(보디빌딩), 안양실내체육관(복싱), 수원실내체육관(역도), 시흥실내체육관)세탁타크로), 미사리조정경기장(카누, 조정), 경기도종합사격장(사격)에서 분산해서 경기가 펼쳐진다.
 
25개 경기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장으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드림파크'에서는 승마와 골프, 수영 종목이 펼쳐지고, '검단경기장'에서는 탁구 종목이 펼져진다.
 
대회 개최까지 424일 남은 기간동안 이제는 경기장 건설에 따른 비용 문제와 별개로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와 정보 전달에 집중할 시기라는 점에서 2014년 아시아대회 경기장 위치와 종목에 대한 정보제공이 시급한 때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종목별 경기장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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