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7월30일 개막... 그림 사진 UCC 등 170여점 전시
인천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 특별전으로 ‘청소년 참여展 「이 순간들」’을 7월30일(화) 부터 9월29일(일)까지 연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갈등과 좌절, 내면의 호기심과 두려움의 표현 등을 주제로 ‘우리가 듣기 싫은 말, 우리가 듣고 싶은 말’ 등 그림, 사진, UCC 영상 17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익숙하고도 미묘한 순간’에서는 학교나 집에서 혹은 친구 사이에서 있을 법한 평범하고 익숙하지만 미묘한 순간들을 담았다. 2부 ‘익숙하지만, 낯선 순간’에서는 청소년들의 어둡고 우울한 내면과 억압받는 심리 상태, 그들만의 욕망을 엿볼 수 있다.
3부 ‘참을 수 없는… 순간들’은 청소년들의 중심 무대인 학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청소년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4부 ‘이런 순간, 저런 경우’에서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 사회 문제에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5부 “그 순간이 행복이다”에서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시 작품은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수상작과 인천 시내 학생들로 구성된 모둠반 아이들의 활동 결과물, 시각장애학교인 혜광학교 학생들이 마음의 눈으로 찍은 사진들과 조각 작가들의 초대작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개막식 및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 30일(화) 오후 3시에 박물관 석남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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