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풍물시장에서 열리는 와이키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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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풍물시장에서 열리는 와이키키 쇼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3.08.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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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시작 기념 이벤트, 10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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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강화풍물시장 야외광장이 <풍물 와이키키 쇼>로 시끌벅적해진다. 재기발랄한 청년들이 어쿠스틱밴드공연을 하고, 마술쇼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강화풍물시장 곳곳의 매력적인 사람들과 풍경을 영상과 그림으로 표현한 풍물시장 스마트폰영화제와 사생대회도 열린다. 사생대회에 출품된 시장 그림들은 나중에 관광엽서로 제작할 예정이다.

<풍물 와이키키 쇼>는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강화풍물시장이 앞으로 펼쳐지게 될 다양한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이다. 이 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시장 상인들과 사업단, 지역주민, 강화군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축하하는 자리다.

지난 3월, 강화풍물시장이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사업장으로 지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1,350여개에 이르는 전통시장 중 2012년까지 총 39개가 지정 운영되었고, 2013년에는 32곳의 시장이 지정 운영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지역유통 및 생활중심지로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해 간다는 취지다. 강화풍물시장은 매년 2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강화군의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강화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시작과 끝이 살아가는 재미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컨셉으로 8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강화풍물시장은 앞으로 시장 곳곳에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발굴, 개발하고 ‘쉼터’와 ‘여행정보관’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재미와 매력, 편안함이 함께 하는 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강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말에는 풍물시장 상인들 스스로 이러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강화군, 인천광역시, 시장경영진흥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의회, 강화군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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