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부터 GCF 사무국 송도 이전 본격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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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GCF 사무국 송도 이전 본격적 실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8.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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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로흐 GCF 사무총장 방한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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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체크로흐 GCF 사무총장
GCF 사무국이 올해 말부터 송도 이전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금 유치를 실시할 전망이다. 헬라 체크로흐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롭게 출범하는 기구인 만큼 한국 정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네크로흐 사무총장은 “앞으로 인천시와 GCF가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녹색 발전을 위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사무국 출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중이고 오는 10월 열릴 이사회에서 예산을 승인받으면 곧바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는 사무국의 문을 열고 내년 1분기중 정상적인 업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CF와 관련해 한국과 인천시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정부는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경험이 있는 만큼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많은 조율이 필요한 기후변화 논의에 가장 적합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개발도상국과 소통하도록 도울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앞으로 인천은 GCF의 파트너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 대해 “송도 신도시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형적인 곳으로서 GCF가 추구하는 이념과 상통하는 곳”이라며 “송도는 앞으로 세계기후변화 논의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천시로 GCF 사무국이 이전하면 나 또한 인천시민이 될 예정”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정부 인천시와 함께 세계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 앞으로 전개될 일들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체크로흐 내정자는 튀니지 출생으로 시티그룹, 세계은행 등에서 금융 관련 일을 했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 에너지환경기후변화 국장을 역임한 기후변화금융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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