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줌마들의 발칙한 상상 '아줌마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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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줌마들의 발칙한 상상 '아줌마포럼'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8.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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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출범식 개최, 본격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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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30~50대 여성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찾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아줌마포럼을 출범시켰다.
28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아줌마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공동대표에 박신숙, 윤미경, 이금진 3인을 선출했다. 출범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부인인 남영신 여사,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최계운 인천대 교수, 인천 YWCA 김용옥 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금진 공동대표(인천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아줌마포럼은 30~50대 아줌마들로 구성된 포럼으로, 인천을 사랑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포럼 활동을 통해 아줌마들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성을 회복하며, 결과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신숙 공동대표는 아줌마포럼 비젼 선포식에서 “앞으로 아줌마 포럼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많은 아줌마들 회원들과 함께 인천아줌마들의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입을거리, 키울거리를 같이 공부하고, 같이 의논하면서 같이 실천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인 사업구도의 일환으로 사단법인화 준비 계획을 갖고 있고, 포럼내에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도 병행하여 아줌마 일자리 창출 및 경력단절 아줌마들에 대한 갱생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향후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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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포럼은 공동대표, 운영진, 중·남동구 등 8개 구의 지부장, 구별 활동가 등으로 구성되고 각계 전문가 수십명으로 고문·자문단을 두게 된다.
포럼 측은 인천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평범한 아줌마들의 잠재된 저력을 동력으로 삼아 공공이익과 자신들의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아줌마 포럼은 9월에는 중구지역의 소외지역에 대한 봉사활동과 10월엔 명사초청 강연을 통하여 포럼 구성원들의 의식수준 고취와 질의문답을 통해서 아줌마들의 취약부분인‘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과 공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원도심지역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관련한 좌담회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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