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기러기 아빠 유서 남기고 숨져
상태바
50대 기러기 아빠 유서 남기고 숨져
  • 관리자
  • 승인 2013.11.10 06:4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계양구 빌라에서 친구가 발견
인천 계양구 빌라에 살던 ‘기러기 아빠’가 A씨(53)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8일 오후 9시4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 친구는 "A씨가 최근 들어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전화를 해보니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집에 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2009년 아내와 아들 둘이 유학생활을 위해 미국으로 간 이후 혼자 살며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기사인 A씨는 최근 일감이 많지 않은 탓에 형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 비용은 아내가 대부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서에서 "아빠는 몸 건강, 정신 건강 모두 다 잃었다. 가족 및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hkdcks 2013-11-12 08:17:06
유학가서 뭘 배워온다는건지 독도가 우리것인지도 잘 모르는...
유학에서의 학력 인정하려면 유학후 시험을 봐서 귀국 시켜야 한다.
뭐 유학 가기전 심사도 해야하고....

2일전 우리집 앞산에서도 젊은이가 나무에 목을메 목숨을 끊었는데
아마도 이런저런 이유야 있겠지만 기러기 아빠가 아니였기를 ...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