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라는 인천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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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바라는 인천시장은?'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12.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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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장 우선 과제도 여전히 교육, 환경, 재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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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2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최로 '시민이 바라는 인천시장은?'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내년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다음 인천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덕수 의원은 "내년도 인천시장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있는 행정능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현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과 각을 분명히 세웠다. 이에 반해, 최원식 국회의원은 발제문을 통해서 "인천시장을 거쳐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진영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인천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선희 인천교육희망네트위크 공동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다음 인천시장에게 바라는 바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세계교육회의 2015년 인천 개최, '혁신교육지구', 학교 밖 청소년의 종합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인천에서 중요한 현안인 환경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조석현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다음 인천시장은 대기환경기준 목표년도 설정하는 것도 선거 기간에 공약 사항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학균 전 인천문인협회장은 "예산이 뒷받침되는 인천시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는 인천시장이 다음 선거에 당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조석현 인천대 사회복지학 교수도 시정에서 복지정책에서 인천은 외국인의 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기에, 이에 대한 다문화 관련 정책이 시 복지정책에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의 정치,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분야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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