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 클래식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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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 클래식에 물들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3.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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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2014 명품클래식 시리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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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년 전부터 ‘인천은 문화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명품클래식시리즈”를 기획, 클래식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2013년 10월에 열린 “율리아 피셔&드레스덴필하모닉” 연주회는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한국 초연 및 독일 정통음악의 계보를 잇는 오케스트라의 내한으로 인천의 클래식 팬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작년에 이어 “2014 명품클래식시리즈”도 국내외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첫 공연으로 1월에 진행된 “이무지치 신년음악회”는 매진에 가까운 98.9%라는 놀라운 티켓판매율을 보이며, 해외 초청공연으로써 유례없는 폭발적인 성원을 받았다.

앙코르 곡을 연주할 때는 객석 모두 기립하여 박수를 치는 등 큰 만족을 나타냈다.

첫 공연의 큰 호응에 이어, 봄의 문을 여는 음악회로 3월 22일 노부스 콰르텟의 “The Late Quartets”가 준비되어 있다.

노부스 콰르텟은 지난 2월 한국 최초로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짐멘아우어와 전속계약을 맺은 실력파 현악사중주팀이다.

2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놀라운 연주력으로 국내 무대는 물론이고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초청이 쇄도해 그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두 천재 피아니스트의 놀라운 싱크로나이제이션을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5월 31일 “앤더슨&로 피아노 판타지 2014”를 추천한다.

인터넷 유튜브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들은 미국에서만 연간 100회 이상 공연 할 정도로 인기 있는 피아노 듀오이다.

프로모션 차 방문한 2012년 첫 내한공연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현재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연이어 초청받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모차르트부터 라디오헤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들만의 색깔로 편곡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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