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부석사와 무량수전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 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 창건한 천년 고찰로
그 신비스러움이 더 한다. 더하고 뺄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사찰이다.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의 세월이 살아 숨쉬는 상쾌한 군형과 절제가 있다.
무량수전은 사뿐히 고개쳐든 지붕의 추녀 곡선, 그 추녀와 기둥의 조화, 간결하고
절제되고 절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마치 소백산이 부석사의 울타리인양
마당안으로 들어와 있는 풍광에 빠져 본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목조구조 기술의 정수라는 배흘림 기둥이 있어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니라 목조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무량수전은 고대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건물물로 건축미가 주는 고색창연함이
더욱 고풍스러운 느낌을 갖게하여 천년 고찰의 면목을 실감나게 하는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부석사 입구 천왕문
일주문, 태백산 일주문이라? 소백산이 아니던가?
무량수전 뒤에 있는 의상대사가 앉아 도를 득도했다는 바위(浮石)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는 부석사 삼층석탑(보물 제249호)
조사당 선비화
의상대사가 사용하던 지팡이를 조사당 처마 밑에 꽂았더니 가지가 돋아나고
잎이 피어 지금까지 자라고 있다. 비와 이슬을 맞지 않고서도 항상 프르게
자라고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부석사를 찾아 와 이 선비화에 대한 시를
짓기도 했다. 이 선비화의 학명(學明)은 골담초(骨擔草)라 부르다.
부석사는 오르는 즐거움이 있는 소백산(小白山) 줄기에 위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