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 126주년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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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맹정음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 126주년 기념행사 열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4.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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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한글점자 발표 등 시각장애인에게 교육의 빛을 준 공적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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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탄신(음3.16) 126주년 기념행사가 4월 15일 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장애인복지단체장, 유가족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나 시각장애인 교육에 매진해 오면서 오랜 노력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으며, 실제 점자보급을 위해 통신교육 및 점자책을 발간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와 교육의 빛을 주신 분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박두성 선생을 추모하는 예배를 시작으로 추모시 낭독 등 기념행사를 가진 후 남동구 수산동으로 이동해 묘소를 참배했다.
한편, 현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각장애인복지관 1층에 송암 박두성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금 10:00~17:00이며,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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