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희생자 의사자 지정과 비정규직 2인 차별없는 지원도 촉구
인천시의회는 2일 제215회 임시회를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구조 및 사고 수습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천시의회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와 유가족, 그리고 실종자 등 모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관련 중앙 부처와 인천시에 이같이 건의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침몰사고 피해자와 관련 가족들에게 신속한 보상대책 마련과 실종자에 대한 조속한 수습작업 및 구조활동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건의안를 통해 정부에서도 구조 및 피해 지원을 위한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와 구호모금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추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천시의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구조 및 사고 수습 지원을 관계부처에 촉구 건의한다고 밝혔다.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주다가 숨진 인천 거주 고 정현선·김기웅 씨에 대한 의사자 지정과 비정규직 희생자 2명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안산시와 진도군뿐 아니라 인천시도 추가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거나 또는 보상과 사후대책 등 모든 지원이 특별재난구역과 동일하게 이뤄지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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