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7년 만에, 검문 절차에 따라야 이동 가능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연륙교가 1일 정식 개통했다. 이번 연륙교 개통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동연륙교는 민간인 통제구역 북방지역이라 출입목적 확인 등 검문 절차가 뒤따른다. 교동도 주민은 군부대에 상시 출입증을 제시하면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통행할 수 있다. 섬 주민이 아닌 경우엔 일출 전 30분과 일몰 후 30분까지로 통행 시간이 제한된다.
교동연륙교는 길이 3.44km, 폭 13.85m, 왕복 2차로의 사장교로 건설에 총 890억원이 투입됐다. 2008년 공사에 착수한 뒤 7년 만에 정식 개통됐다.
한편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는 2017년 8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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