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AG 남북공동응원단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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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AG 남북공동응원단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08.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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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최된 국회 '국제경기특위]에서 통일부와 문화부, 인천시에 촉구
2013년 6월 21일 '국제경기특위'의 아시안게임 현장 방문 당시 질의하는 윤관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의 토대가 될 남북공동응원단 추진에 문화부와 통일부는 방관하고 있고 인천광역시는 예산 마련해 놓고도 집행 미루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조석한 추진을 요구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국제경기특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국제경기대회의 남북교류협력을 주제로 인천AG, 광주U대회 등의 북한팀 참가와 공동응원단 구성에 대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국제경기특위에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종 문화부2차관,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사무총장, 김윤석 광주U대회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국제경기대회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팀 참가와 공동응원단 구성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무부서인 통일부가 공동응원단, 공동입장 등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국회 외교위 등을 통해 밝혀 특위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김남식 통일부차관에게도 “대통령의 8.15경축사도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가장 핵심적인 기회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방치하고 있다.”며 “반드시 남북공동응원단 등이 구성되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또 김종 문화부 2차관에게 “국제경기대회 준비의 책임 부처인 문화부가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에 있어 너무 소극적인 면이 있다.”며 “대회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적극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에 대해서도 “남북공동응원단 지원을 위해 예산 3,900만원을 마련해 놓고도 집행을 미루고 있다.”며 “통일부, 문화부 등 관계 중앙부처의 확실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복지부동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준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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