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시안게임 기간 ‘카 셰어링’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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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시안게임 기간 ‘카 셰어링’ 강화된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4.10.1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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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 등 제공... 3시간 무료이용도 가능


영종 힐스테이트에서 서비스중인 카 셰어링 홍보 포스터. (제공 : 인천시)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이하 APG)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 셰어링(승용차 공동 이용 서비스)가 강화된다.

인천시는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사업자인 ‘그린카’와 공동으로 APG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카 셰어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 셰어링은 최근 자차 구입에 큰 부담을 느끼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서, 개인차량 사용을 자제하고 공유차량을 나눠 쓰며 교통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APG 기간 동안 시민들이 교통 대체수단으로 카 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PG 조직위원회와 그린카는 지난 9월 18일 이와 관련한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 셰어링은 오는 16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24일까지 인천 전역에 배치된 그린카 카 셰어링 차량을 대상으로 3시간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그린카 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APG와는 별도로 카 셰어링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카가 아파트형 카 셰어링 모델로 금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영종힐스테이트 거점에는 500회 이용 돌파 기념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뽀로로 그린카’가 배치되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 영종힐스테이트의 사례를 근거로, 공영주차장이 부족한 권역의 원활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아파트 등 부설주차장 활용이 필요한 지역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인이 아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 개별건축물 소유자, 법인, 단체 대표기구 등에서 공문을 만들어 인천광역시나 그린카 홈페이지에 카셰어링 거점 및 차량 배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의 카 셰어링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그린카와 협약해 시행중이며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원 수는 1만 8천여명, 누적 이용자수 3만 4천명을 넘었으며 평균 1일 당 180명 정도가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현재 80개소에서 151대의 카 셰어링 차량을 운영 중에 있다.

-문의-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및 인천시 교통기획과 (032-440-3857)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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