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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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4.10.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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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뉴스&촌평

 
류효상의 10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는 중고 단말기 가입자 등에게 제공하는 요금 할인 혜택을 최대한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새 단말기 구매보다는 중고 단말기를 재사용하도록 해 가계 통신비를 줄여나간다는 전략이랍니다.
월 10만원 요금제 2년 약정이면 9120원 할인한답니다. 장난하나 이 &@?:$£ 가...

2. 군 당국이 최근 경기 김포의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한 등탑을 43년 만에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북은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애기봉 등탑에서 점등행사를 할 것인지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여왔었습니다.
낡아서 철거한거라고 했지만 잘 생각했다. 그거 애들 키재기도 아니고 유치짬뽕이야~

3. MB시절 자원외교를 진두지휘 했던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사업들을 무리하게 추진한 탓에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에 "정상적인 절차를 따랐다” “퇴임 이후의 일이라 알 수 없다”며 책임을 피하는 발언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민 혈세 수 조원은 지들 돈이 아니라 모르겠다? 오늘 첨 부터 너무 욕 나온다. 된장.

4. 전국의 지자체들이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통부터 상하수도·쓰레기봉투 가격까지 한꺼번에 공공요금이 인상되면 서민 생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로따로 욕먹긴 싫고 한꺼번에 먹고 말지라는 심보 같다. 2015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허리가 휘네...

5.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서 '십자가 밟기'를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 명단을 들고 여기서 이른바 'NL 성향'을 일일이 가려 달라고 했답니다.
막장 드라마도 이 보다 더하진 않을듯...
법무부 직원 명단도 좀 주고 골통 분류도 하지 그랬어?

6. WHO는 임상시험 결과에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에볼라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과 함께 에볼라에서 완쾌된 환자 혈액을 치료제로 사용하는 방안도 안전성 확보 등의 준비가 끝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다행이네... 근데 에볼라 잡으면 새로운 변종이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7. '재벌'이나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용어입니다. 때문에 영어권에서도 '재벌'은 발음대로 'chaebol'로 '전세'라는 단어도 역시 'Jeonse'로 쓰입니다.
아싸~ 영어 단어 두개 거저 먹었네... 다 이랬음 좋겠다...

8. 민자 고속도로의 '수입보장제'가 폐지 되면서 서수원-평택 간 통행요금이 오늘부터 10% 넘게 최대400원 인하됩니다. 다른 민자도로 요금도 인하가 예상 됩니다.
간만에 인하 소리 들어보네... 이거 아주 잘하고있는겨~

9. 내달 21일 전면 도입되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 한 권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 부담이 평균 220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뭐가 좀 내린다 싶더니... 책 안 읽는 국민 탓하지 말고 책 좀 편하게 읽게 해주면 어디 덧나나 그래...

10.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항공법 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간단체 삐라 행위를 막을 수 없다더니 청와대로 날린 풍선이 걸렸겠지...
안봐도 비디오다 니네 하는 짓이~

11. 남극의 눈 속에서 100년 이상 묻혀 있던 영국 탐험대원의 수첩이 발견됐습니다.
1910년부터 3년 동안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첩에는 수컷 펭귄의 이른바 '성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00년전 이 양반이 총각이였나 보다. 북극에서 발견되었으면 북극곰이였겠어...

12. 금융권에서 '먹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 외환은행 인수·매각과정에서 막대한 차익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이던 론스타 관련 국제소송에서는 '먹튀'를 'eat and run'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단어, 숙어 모두 좋아... 공부 좀 되는데 ~

13.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업체가 소비자 기만과 갑의 횡포로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입점 업체들에게는 고율의 수수료를 요구하며 대기업 흉내내기에 나섰고 소비자들에겐 과장광고를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자고로 있는 놈이 더 하다는건 익히 알고 있지만 을이 버티고 살아있어야 갑도 사는거 아닌가? 좀 같이 먹고 살자 이놈들아...

14. 대학에서 문.사.철 중심의 순수 인문계열 학과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업 내용은 '유사경영학에 가깝다'는 평이 나옵니다.
완전 취업 중심이구먼, 이러다 '교회 경영학' '사찰 관리학' 신학대학 나올라.

15. 호두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억, 공간학습, 정신운동, 신체공조 기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호두가 치매에도 좋다니, 거의 완전식품 되겠습니다. 호도과자 많이 먹어도 좋을라나?

16.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는 피로도 측정 기능이 있지만 규제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고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혈액 속 산소농도를 측정해 피로도를 분석할 수 있는 센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기만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단하지 않아? 이 많은 규제들이 왜 있는지 말야. 다 이권이 걸린 일이거든...

17. "창의력 뛰어난 애들은 수용하는 게 좀 약해요. 그래서 학점이 안좋아요." 서울대생 1111명을 심층조사한 결과 A+를 받는 고학점자 비결은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암기하는' 수용적 사고에 치중하는 결과랍니다.
내가 창의력이 뛰어나서 학점이 안 좋은 거였음. 진짜라고...

18. 에어부산이 기내 승무원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없앴습니다. 지망생들의 사진 촬영과 미용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정한 채용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하도 뽀샵질을 많이 하니까 면접때 실물 보고 뽑을라고 하는거 다 알거등...

19. '오랜 개인적인 인연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표의 측근이 됐고, 나아가 이른바 ‘친박그룹’의 일원으로 의정활동 4년 내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대한민국의 공기업 '코바코' 사장님의 이력서 클라스가 이 정도임다. 쁘락치 경력에 낙하산 까지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저 당당함. 대단해요~

20. 내년부터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이 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운전자가 6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하지 않고 운행한 시설 운영자에게는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실효성있는 단속이 필요할듯. 아이들 안전띠는 내년이 아니라 바로 오늘 부터 매야 합니다~

21. “몽가루 집안”이란 표현으로 정몽준의원 비방 트윗을 올린 대학생이 불구속 기소 됐습니다.
이 정도로 기소면 '좌익효수' 국정원 직원은 능지처참이요, 원세훈은 3족쯤 멸해야 형평성이 맞을듯 한데 말야...

22. 한 절도범이 자신의 아파트에 붙은 수배전단을 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항의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살다 보면 참 여러가지를 겪지만. 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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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비 온 뒤에 하늘이 넘 푸르고 이쁩니다.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식욕은 마구마구 오르는 가을의 한 복판에 서 있습니다.
풍성함을 나누는 추석은 지났다고 하지만 나누고 베푸는것에는 명절이 따로 없을듯 합니다.
지난 추석의 감사함과 풍요로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따듯한 말한마디가 따듯한 온기를 나누는것 아시죠?
격려와 위로의 한마디를 나누는 푸근한 목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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