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됐던 인천의료원 '보호자없는병실' 예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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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됐던 인천의료원 '보호자없는병실' 예산 부활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11.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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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료원 내년도 예산도 큰 폭 삭감 없이 편성하겠다" 약속

유정복 시장의 당선 이후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삭감했던 인천의료원의 보호자없는병실 예산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인천in] 관련 기사, [위기의 인천의료원, ‘제2의 진주의료원’ 되나? ①공공의료 확대는 못할망정 예산삭감], 10월 14일자)

유숙경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본부장은 4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민생복지예산 삭감반대 제1차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연대사를 발표하면서 3일 인천시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유본부장은 인천시 보건복지국이 3일 예산심의를 진행해 확정한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이를 집회에서 공개했다.

우선 인천시는 지난 10월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인천시가 큰폭으로 삭감돼 운영이 어렵게 됐던 인천의료원의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인 '보호자없는병실' 사업 예산을 삭감 없이 다시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  

또 인천시는 인천시의 재정위기로 인해 큰폭의 삭감이 예산됐던 2015년 인천의료원 예산에 대해서도 올해 예산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규모도 편성됐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렇게 편성한 예산을 곧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 공공의료의 보루인 인천의료원의 예산 삭감 문제는 본지의 [위기의 인천의료원, ‘제2의 진주의료원’ 되나?] 연속보도에 이어 여러 언론에서 인천공공의료의 붕괴가 보도되고 ,인천의 보건의료단체가 지난 10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삭감 반대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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