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기획공연,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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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기획공연, ‘우리동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1.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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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연극


 

“신문 사세요.”
“다시!”
“신문 사세요.”
“다시!”
“신문 사세요.”
“그래 바로 그거야, 그 느낌을 기억해!!!”


인천시립극단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연극 ’우리동네‘(각색 엄태경, 연출 손경희)를 오는 21일(금)부터 30일(일)까지 10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예술교육 일환으로 시립극단이 진행한 ‘청소년 연극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 25명 중 12명을 선발, 6개의 배역에 더블 캐스팅했다. 12명의 청소년들은 시립극단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우리동네’는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가 쓴 ‘우리 읍내’를 지금, 현재의 우리 동네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웃사촌인 의사 김 원장 가족과 마을신문 편집장 가족을 중심으로 십 여 년에 걸쳐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 원장의 아들 민수와 편집장의 딸 예린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1막은 일상생활, 2막은 사랑과 결혼 그리고 3막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손경희 씨는 “지역청소년들이 시간적, 경제적 제약으로 예술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시립극단이 연극,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정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프로 배우들과 함께 완성된 공연을 하는 체험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공연문화를 제공하고 인천시민들에게 시립극단의 목적성과 취지를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립극단은 공연 취지에 맞게 모든 회 차의 공연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평일 공연은 학생 단체관람으로 모두 예약이 끝났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주말 공연은 공연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며 별도의 예약이나 좌석권 지급은 하지 않는다. 초등생이상 입장가능하다.


- 작 가 : 쏜톤 와일더
- 각 색 : 엄태경
- 예술감독 : 주요철
- 연 출 : 손경희
- 공연기간 : 2014. 11. 21(금) ~ 11. 30(일) (10일간)
-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0시 / 토,일 오후 3시
(단, 평일공연은 학생 단체관람/특별공연 추가될 수 있음)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8세 이상 관람가능
- 문의: 시립극단 사무실 032-438-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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