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IPA 항만위 구성 재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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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IPA 항만위 구성 재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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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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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최근 인천항만공사(IPA)가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구성에서 인천시장의 추천위원 몫을 축소한 것과 관련해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IPA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IPA 항만위원회에서 항만위원회 구성을 '비상임위원 11명'에서 '7인 이내 비상임위원, 5인 이내 상임위원'으로 바꾸고 인천시장의 비상임위원 추천 몫을 5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등의 내용으로 항만공사 정관을 개정했다.

인천경실련은 "정부가 국가항만 운영체계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경영의 장점을 살린 '항만공사(Port Authority) 제도를 도입하면서 중앙정부(6명)와 시장(5명)에게 추천받은 비상임위원 11명으로 항만위원회를 구성하게 했으나 정관 개정으로 비상임위원 수가 줄면서 인천시장 추천 몫도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방정부의 발언권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항만위원회 구성이 중앙과 지방정부의 추천자 몫이 동등하게 반영되는 쪽으로 재조정될 수 있도록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IPA와 인천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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