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인천시당 특위, 시청 앞 장기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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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인천시당 특위, 시청 앞 장기 농성 돌입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1.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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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에 매립 종료 약속 이행 촉구, 서명운동도 전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 이하 '매립 종료 특위')가 25일부터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종료와 유정복 시장의 매립 종료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 인천시청 앞 농성에 돌입했다.
 
매립 종료 특위는 이날 농성에 돌입하면서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공약과 선제적 조치 제안 당시 시민과 약속한 대로 하루 빨리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료를 명확하게 선언하고 대체 매립지 조성에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유 시장은 사실상 매립 연장을 전제로 한 선제적 조치에 합의한 이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매립 연장 문제를 협의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매립지 문제를 시민협의체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매립 종료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립 종료 특위가 요구한 시장 면담과 관련해 “유 시장은 매립 종료 특위와의 면담을 계속 피할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 내 머리를 맞대고 매립 종료 문제를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특히 매립 종료 특위는 새누리당 인천시당에게도 2013년 여야정협의체에서 합의했던 매립지 사용 종료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2013년 4월 16일 열린 인천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새누리당 인천시당과의 여야정협의체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해 합의해 놓고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속 이행 요구를 마치 정쟁을 유도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시당은 이미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매립 종료에 합의한 만큼 이를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앞으로 유정복 시장이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종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거나 4자 협의체를 통해 매립 종료 합의를 내놓을 때까지 무기한 장기 농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내 전역에서 매립 종료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도 계속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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