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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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내놓다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5.02.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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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들’ 사진전 연 재능중학교 임진환 학생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한 임진환 학생의 모습


인천시 동구 배다리문화마을, 커다란 깡통로봇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스페이스 빔 갤러리’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교실 책상도 보이고 친구들의 잠자는 모습부터 다양한 교실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금방이라도 사진 속 주인공들이 깔깔 거리며 뛰어 나올 것 만 같다.

신나게 농구하는 학생들, 책상에 엎드려 금쪽같은 단잠을 자고 있는 모습. 금방이라도 선생님의 불호령이 떨어 질 것 같은 하얀 분필이 묻어있는 작은 칠판, 교과서들...

이곳 스페이스에서는 재능중학교 임진환 학생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어른들이 모르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필름카메라에 담아 ‘꿈꾸는 아이들’이란 전시다.

사진들 속에는 우리가 다가갈 수 없는 다양한 교실 속 풍경들이 정겹게 펼쳐져 있다. 그냥 무심히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 일상에 16살, 친구들의 꿈들이 녹아들었다.

걱정을 늘어놓는 어른들을 향해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고 있는 임진환 학생의 ‘꿈꾸는 아이들’ 사진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스페이스 빔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30일에 열린 오픈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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