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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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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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3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통준위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관련 발언이 나온 이후 북한은 박근혜 정부의 대화나 신뢰가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면서, 통준위를 해체하지 않으면 남한과 상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모양새다. 하긴 나도 별로 상종하고 싶진 않아...

2. 방학을 연중 네다섯 차례씩 나눠 쉬는 방학 분산제가 본격 시행돼, 수원 영통중학교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봄방학에 돌입합니다.
방학이라고 애들이 쉴까마는 그래도 이렇게 나눠서 방학하는데 개인적으로 찬성~

3.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른 이병호(75)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세 아들과 며느리, 손자·손녀 등 12명 가운데 7명이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라고 합니다.
이 집안 절반이 미국에 사는 모양이네... 국정원장할 게 아니라 FBI나 CIA 수장 노릇해야 하는 거 아냐?

4. 정부 시책에 따라 고정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렸던 대출자들이 잇따른 금리 인하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정부만 믿고 2억 정도를 대출받아 집 사신 분들은 1년에 이자만 약 300만 원 이상 더 내셔야 하니 짜증도 나겠다.

5. 인천지방경찰청은 의경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항공대 소속 A(48) 경위에 대해 ‘견책’ 처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의 경우 감봉 처분을 받지만 A 경위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돼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전치 3주라는데 감봉도 아니고 견책? 일반인의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데?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또 다른 폭행을 부르는 건 아닌지...

6. 일본 정부가 미국의 유수 대학들을 겨냥해 천500만 달러. 우리 돈 170억 원이 넘는 일본학 연구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범죄와 군 위안부 등 과거사를 ‘세탁’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입니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구만, 하긴 남 얘기할 것도 아니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경제발전의 초석 박정희는 뭐냐고~

7.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이 작년 국내에서 출국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맛을 본 한국 음식의 만족도는 평점 'C'의 평이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각자의 입맛이 상이한 게 당연하지 않나? 더군다나 외국인이면 더할 테고 말이야.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퓨전 요리는  한국 음식이라고 하기엔 영~

8. 정부의 금연 지역 확대와 담뱃값 인상 등으로 인한 금연 효과가 3개월도 못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편의점 담배 판매량 감소 폭이 20% 이내까지 줄어들며 담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몰랐을 리 없지... 애연가들의 행복 추구권 운운하면서 담뱃갑에  금연 사진 넣는 거 반대할 때부터 알아봤다~

9. 식도락가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참치회의 비밀. 우리나라가 일본에 수출했던 다랑어가 국내에 부위별로 재수입돼 최고급 횟감으로 또는 '무한리필' 참치회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은 먹지 않는 중저가 참치를 최고급으로 알고 먹고 있다니 자존심 상하는 일이구만... 어쩐지 무한리필 하더라~

10. 미국 국무부 자체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올해 초 발생한 CIA ‘독도 표기 오류’와 동일한 사건으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대사 피습 사건에 광분하던 사람들은 이럴 땐 뭐라고 하실라나? 그래도 성조기 흔들며 석고대죄하고 있을라나? 아무튼 한국 언론이 떠들자 '리앙쿠르암' 이란 표시를 오늘 아침 다시했다니 다행이기는 하네...

11.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음료수병으로 많이 사용되는 페트병을 재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페트병은 일회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건조하기 어렵고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개개인이 주의하고 안 써야겠지만 식당에서 떡하니 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컵들고 정수기 물 직접 따라 드세요~ 아셨죠?

12. '진주 문고'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권하는 책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남도지사에게 권하는 책'의 목록으로는 '개념원리 수학1', '밥값 했는가', '잡놈의 전성시대', '또 다른 사회는 가능하다' 등 9권의 도서라고 합니다.
위트있고 재미있네... 근데 그냥 웃고 있을 일만은 아닌 듯. 홍준표 지사님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래요~

13. 나랏돈을 사용하고도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예산인 특수활동비를 국회가 입법 지원 명목으로 88억 원 가까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정의됩니다.
그동안 의정 활동하시는 의원님들 보시면 워낙 기밀이 많으셔서... 그러시겠지요~~

14. 한 시민이 소방관 안전 장갑 구매에 써 달라며 259만1천 원이 담긴 종이 상자와 풀빵 한 봉지를 전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종이 상자에는 '남을 구하는 손은 항상 따뜻하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일선 소방관과 경찰들이 방화 장갑과 안전 장갑 구매에 사재를 턴다더니... 나라가 해야 할 일들을 이렇게 국민이 직접 챙겨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 5.16 평가에 대해 '쿠데타'라는 언급을 피하는 청문회 후보자들이 상당수였습니다. '5.16은 쿠데타'로 칭한 유일한 관료는, 이병기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습니다.
5.16이 쿠데타가 아니면 뭘까요? 좋은 쿠데타? 어떤 남자가 친아버지를 내쫓고 아버지 노릇을 합니다. 돈은 좀 버는 모양이던데... 맨날 술 먹고, 말 안 들으면 때려요. 좋은 아버지 맞습니까?

16.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국 최초’로 시민들에게 산후조리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무상 공공산후조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애들 밥그릇 빼앗는 분도 계신데, 성남에서 애 낳으면 산후조리가 공짜랍니다. 경남 사람들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 오세요~~

17. 임대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의 학교 배정 철회를 요구하거나, 임대 아파트로 통하는 길을 아예 봉쇄하는 등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서글프다. 과연 이게 법으로 강제할 일인지...

18.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심판의 권위보다 중요한 건 경기의 공정성이라는 것입니다.
비디오 판정이 종목마다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오심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기는 하지요. '권위보다는 공정성'이 사람 사는 세상에 필요하지 않을까요?

19. 우울할 땐, 지중해식 식단으로 식사하라고 합니다. 오메가 3와 비타민B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지중해식 식단을 먹으면, 뇌를 건강하게 해주고 정신질환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몰라서 못 먹을 수도 있지만, 알아도 비싸서 어디 먹겠수? 갑자기 해물탕 먹고 싶네...

20. 전경련은 '정부가 임금 인상을 강요하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박 대통령과 여야 3자 회동이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국대가 비난 여론에 박희태의 석좌교수 재임용을 철회했습니다.
클라라와 클라라 아버지가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군대 내 자살자의 절반은 좌절감 등 내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동아 마라톤 우승자 케냐 특급 '에루페'가 한국 귀화를 희망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 씨가 서경대 교수로 복직했습니다.

봄볕 완연합니다.
오늘은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봄맞이 되시기 바랍니다.
건조한 날씨 불조심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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