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부평역 노숙인 의료 지원 ‘마중 나가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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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부평역 노숙인 의료 지원 ‘마중 나가기’ 진행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4.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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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30여 명 진료,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대상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노숙인, 행려자 등 의료취약계층 건강을 지키고자 부평역에서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9일(목) 16시부터 19시까지 부평역 북광장에서 실시한 첫 진료에는 노숙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진단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부평구청, 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사)인천내일을 여는 집이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료원은 2015년 예상 ▲총 진료 인원 1,800명 ▲지속관리대상 100명을 목표로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했다. ‘마중 나가기’ 행사는 노숙인, 행려자를 위해 진료날짜와 장소를 정례화해 만족도를 올리고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며, 개인별 진료기록부 작성으로 단순 전시성 진료가 아닌 지속적 추적 관리를 할 예정이다.

진료내용은 ▲결핵예방 ▲예방백신접종 등을 기본으로 노숙자에게 필요한 내과·피부과·치과진료 등이 포함된다.

이번 부평역 ‘마중 나가기’ 행사와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그간 동인천역에서 1년여 수행하여 온 무료진료를 행려, 노숙인들의 사회복귀 기반 마련을 위해 대상자가 가장 많은 부평역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줄어들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의 ‘마중 나가기’행사는 부평역 북광장에서 노숙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진료일정을 정례화해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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