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오후 8시, 근로자의 날이자 노동절이다.
복합문화공간 '콘서트 하우스 현'에서는 뜻 깊은 공연의 무대가 열렸다.
이 날 평생 가슴에 묻어둔 꿈을 이룬 한 사람이 있었다.
장재흥 ,그는 음유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소설가이고 직장인이다.
삶의 무게에 짓눌러 가슴에 묻어 두었던 평생의 꿈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이다.
자리를 함께 한 친구, 후배, 지인 가족들은 한 사람의 50십을 넘긴 나이에 꿈을 이루는 그 현장을 먹먹한 가슴으로 지켜보았다.
그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무대를 지켜보는 마음을 신현수(인천사람과문화) 대표는 이렇게 남겼다.
"음악에 뜻을 두었으나 형편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후 지금은 대학병원의 CFO가 됐다.
그러나 못내 음악의 꿈을 떨칠 수 없었던 그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음악을 다시 시작했고, 드디어 오늘 ‘첫’. ‘단독’, 콘서트로 인생 제2막의 화려한 막을 열어 젖힌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우리, 기억의 조각을 맞추어보니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치기를 하며 놀았고, 교회도 같이 다녔던 아우였다.
시도 쓰고, 소설도 쓰고, 노래도 만들고, 축구도 하고, 스케이트 타고, 중국어도 잘 하고, 도대체 못하는 게 없는, 재주가 많아
부를 이름이 너무 많은 장재흥의 첫, 단독, 콘서트. ‘첫’이라는 말, ‘단독’이라는 말 때문에 오늘은 괜히 내가 더 설레는 날이다.
친구 여러분! 시간 되시면 오늘 저녁 8시 동인천 ‘콘서트 하우스 현’으로 놀러 오세요.
새롭게 여는 장재흥의 인생 2막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 라고
이 날 공연엔 장재흥 가수의 고등학교 동창인 황철흠 씨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김수현 씨도 생애 첫 무대에 서는 설래임을 맛보았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러나 누구나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꿈은 포기하지 않고 늘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한다.
평생 가슴에 묻어둔 꿈을 첫 단독 콘서트로 세상을 향한 문을 연 장재흥 가수
앞으로 이어질 꿈의 무대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