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마을, 신선둘레길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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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마을, 신선둘레길 걷기여행
  • 박상흠 씨앤씨글로벌 대표
  • 승인 2015.05.1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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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흠 대표와 함께 하는 공정여행]
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마을, 신선둘레길 걷기여행 후기
 
5월 16일 토요일, 뚜벅이트래킹의 걷기여행으로 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과 팔랑마을을 거치는 지리산 신선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지리산 바래봉 걷기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팔랑치 철쭉능선에서 철쭉군락의 장관을 보는 것이였는데 아쉽게도 철쭉상황이 거의 끝물(?)이여서 대부분 지었고 막 피려고 몽우리 진 꽃들은 뜨거운 볕에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걷기여행을 위하여 답사를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답사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 지리산 신선둘레길만 걷고 식당을 수배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돌아섰고 이후 답사에서는 들머리(시작점) 선택을 결정하느라 많은 고민을 하며 동분서주 했었지요.

그러기에 이번 걷기여행이 더 크게 아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들어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변덕스러움 때문에  만개절정을 장담했었는데 크게 빗나갔네요.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 바래봉에서 팔랑치 능선으로 오가며 바라보는 조망은 탁 트힌 시야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은 압권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능선을 걸으며 만끽하는 시원한 바람은 용산리 들머리에서 부터 힘겹게 걸어 온 수고를 모두 날려 보내는 듯 하였습니다.

팔랑치에서 팔랑마을까지는 어떻게 내려왔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달려 내려왔지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유혹도 뿌리치고 한걸음에 달려 내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는 분들만 아실 듯 ^^

이번 걷기여행은 점심식사도 원만하지 못했지요.  우리일행들보다 먼저 식사를 한 단체들이 늦게 일어나는 탓에 식사시간이 30분이나 넘게 되어버렸습니다. 

늘 그렇듯 산중 식당들의 서비스는 세련미와 순발력 같은 것은 결코 기대하면 실망하기 싶상입니다.  평일에는 거의 식당 손님들이 없다가 주말에만 몰리기에 동네 아주머니 한두분을 급하게 하루 하루 일손을 빌리지요. 그러기에 주인 부부와 영 손발이 맞지 않습니다. 주인부부 역시 매끄럽지 못하고요.

나름 제 탓인냥 송구함에 한 분 한 분 식사가 어땟나 여쭙지도 못해습니다.

식사 후 지리산 신선둘레길 1코스 중 팔랑마을에서 원천마을까지 걸어내려 갑니다. 사실 이번 걷기여행의 내심 기대하는 하일라이트는 두개였습니다. 하나는 만개한 철쭉이였고 다른 하나는 신선둘레길의 푸르름과 솔향기였습니다만 첫번째 기대 철쭉은 실망이였지만 다행히도 신선둘레길 깊은 숲 속의 푸르름과 솔향기에 대한 기대는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답사 시 비내리는 신선둘레길은 정말 매력적이였었지요.

전체적으로 이번 뚜벅이트래킹 지리산 바래봉, 신선둘레길 걷기여행은 아쉬움이 큰 걸음이였습니다. 그늘 없이 힘겹게 느껴졌던 긴 오르막과 다 지고 떨어진 철쭉 능선 이어 경사 급하고 돌이 많았던 내리막길이 다소 힘들었고 많이 늦은 식사 준비시간 도 그렇고 걷기여행의 마무리 즈음 한 회원님께서 엉덩방아를 찢는 사고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시원바람과 파란하늘 그리고 신선둘레길의 푸르름과 솔향기로 보상 받은 하루였습니다.

때이른 낮더위로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연일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들 유의 하시고 더욱 멋진길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 인천출발 걷기여행 - 뚜벅이트래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fairtravelcnc)

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마을, 신선둘레길 걷기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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